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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먼저 마른다 — 가습기, 관리할 수 있는 만큼만 고르기

9월 중순의 밤은 조용히 마른다. 낮에는 아직 반팔이 어색하지 않은데, 새벽에 목이 칼칼해서 깨는 날이 하나둘 생긴다. 작년 이맘때 샀던 가습기를 베란다 구석에서 꺼내보니 물통 안쪽이 미끌미끌하고, 분무구 주변은 하얗게 굳어 있다. 그때도 "이번엔 매일 씻어야지" 했던 기억이 난다. 결국 두 주 만에 손을 놨고, 가습기는 그 뒤로 켜지지 않았다. 가습기를 ...

2026.09.11 · 읽기 8분 · 조회 369
공기가 먼저 마른다 — 가습기, 관리할 수 있는 만큼만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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