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작은 반찬가게를 하는 지인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전단지 돌리고 SNS도 하니까 새 손님은 오는데, 매출은 반년째 제자리예요." 장부를 같이 들여다봤더니 이유가 선명했습니다. 매달 새로 오는 손님은 40명쯤 되는데, 그중 한 달 안에 다시 온 사람은 여섯 명이었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을 붓고 있었던 겁니다. 작은 사업에서 가장 비싼 것...

퇴근 후 부업으로 수제 캔들을 팔던 지인이 있었다. 첫 달엔 지인 몇 명이 사줬고, 둘째 달엔 뚝 끊겼다. "물건은 괜찮은데 왜 안 팔릴까?" 그가 물었을 때, 답은 제품이 아니라 관계에 있었다. 한 번 산 사람이 다시 오지 않았고, 새 손님을 계속 데려올 통로도 없었다. 1인 기업과 프리랜서가 흔들리는 지점은 대개 여기다. 신규 손님보다 '다시 오는 손님...
